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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일 목요일

[심즈4]뱀파이어가 되는 과정과 엄마가 되는 과정 1

이자벨과 세이지의 신혼집은
뱀파이어팩 출시 전에 나온 아파트지만
마치 뱀파이어 가족을 염두하고 지은 집 처럼 잘 어울려요.


그렇죠?
부부침실과 아이들방은 가구위치가 좀 바뀌었고
플라스마 과일나무를 가져다 심긴 했지만 기본적인 스타일은 건드리지 않았어요.
아무튼 도시에서 살게 된 두 사람...


남편이 결혼식에 지쳐 자는동안 이자벨은 출근도 하고 승진도 했답니다.
퇴근해보니 남편은 아직까지 자고있네요.
그래도 키스로 반겨주는 남편ㅎㅎㅎ

남편도 옷을 갈아입혔으니
이자벨도 도시스타일로 변화를 좀 줘봤습니다.


이자벨의 빛나는 눈동자는 평범한 분홍빛 눈동자로 변경해주었어요.
도시에서는 사람이 많으니까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송곳니는 못숨기는 이자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거울-심변경에서 변경가능합니다.)


오늘은 남편의 소원대로
남편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줄거랍니다.


먼저 아프지 않게 최면을 걸어주고요.


흐물흐물해진 남편을 크게 한입 베어뭅니다.


잘 먹겠습니다.
아...엄청 기대했는데 이 장면을 위해 옷도 갈아입혔건만...
남편이 눈을 다 안감고 있네요.
자꾸 한쪽눈만 실눈뜨고 흰자를 보여줍니다.
맛이 갔군요.


포식해서 흡족해진 이자벨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습니다.


이제 남편의 피를 쪽 뺐으니
뱀파이어의 피로 채울 차례에요.
아직 송곳니가 없는 남편을 위해 스스로 상처를 내는 이자벨


기꺼이 그를 위해 손목을 내어줍니다.


아으윽 아프잖아!
그동안 피를 나눠준 고마운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됐어!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그러자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남편
바로 뱀파이어가 되지는 않는군요.



이상하다. 먹고싶은 건 없는데...




이자벨도 사람을 뱀파이어로 만드는 건 처음입니다.
함께 뱀파이어학 공부를 하는 두 사람
이자벨은 1000달러나 하는 최강의 뱀파이어 전서를 구입했어요.
그래도 남편의 증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요.



책을 읽다 말고도 괴로워 합니다.
안쓰러워요.


목 깃에 가려진 상처가 보이시나요?
두개의 송곳니 자국


일단 이자벨도 갈증이 나고 남편도 이상하게 배가 고픈듯 하니
함께 플라스마 과일 샐러드를 먹어볼게요.
남편은 먹보심이라 음식을 거의 전투적으로 먹어요.
이자벨은 식도락가라 입맛이 까다로운 나머지 맛없는 음식을 무지 싫어해요.
그거 니가 만든거잖아...


오, 이런
아직 뱀파이어가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아니 어떻게 다른 마을까지 냄새를 맡으신거지


어쨌든 아직 사람음식을 먹어야 하는 세이지
또 금방 허기가 생겨서 밥을 합니다.


먹고 또 먹어도


허기가 안가시네요.



그래도 할 건 해야죠.
어제가 첫날밤이었지만 잠만 잤으니까...ㅋㅋㅋ


다음날이 되자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더 자주 고통스러워 하네요.


먹으면 허기수치는 차는데 또 금방 다시 줄어들어요.
밥먹으면 또 음식때문에 울렁거린다고 하고...
꼭 임신한 것 같아요...


생각난김에 이자벨도 임테기를 15달러 주고 사봤습니다.
한방에 성공했네요ㅋㅋㅋ


임신 소식을 전하는 이자벨
뭐?!! 경악하는 남편입니다.
세이지는 아직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가 보군요.

이해합니다. 
월세살면서 전재산이 400만원 정도밖에 없으면 걱정할만 하죠...


그래도 속으론 기뻐하네요.

2017년 2월 1일 수요일

[심즈4]둘만의 달콤한 밤의 결혼식

남친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장대를 샀습니다.


그동안은 너무 쌩얼로 다녔으니까
이제 화장을 좀 하고 살려구요.


기념으로 약속도 없는데 화장을 해봅니다.
화장을...



잠시 소름돋았지만 화장은 잘 되었네요.


그나저나 이자벨이 살아온지 어언 43일이 되었습니다.
플레이는 심시간으로 고작 일주일 했지만...
이만하면 성격도 좋고 직업도 번듯하고 집도있고
냉장고에 플라스마 과일도 9개 저장해뒀고

시집가도 되겠네요. ㅋ


마침 휴가일 얻기 소망도 있으니
휴가를 쓰고 하루 날잡아서 프로포즈를 해볼게요.


저 연차쓸게요. 남친한테 청혼할거라서요!


흔쾌히 처리가 되는군요. 
출근 당일 아침에도 전화 한통으로 휴가 처리 되는 심 세계가 부럽습니다.


다음날 아침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청혼은 정장입고 들어가야 하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하려고 했는데 남친이 정장을 안 입고 왔네요.
아...이러다 쫓겨나는거 아닌가...


정장을 안 입고 온 남친을
곱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는 이자벨


결국 남친은 입장이 불가능해서 데이트 실패
자리요청하기시 데이트가 종료되는 버그가 생겼네요.


휴가까지 썼는데 이대로 물러날 수 있나요?
빈든부르크의 폰 하운트 저택으로 불렀습니다.
역시 뱀파이어는 밤에 청혼하는거죠.


당신과 웨딩케이크를 먹고싶어
역시 남친이 먹보인걸 알고 먹을걸로 유혹합니다



심즈세계에서 약혼반지는 공짜입니다.
아마...복지의 일종 아닐까요 출산 장려 정책같은?


그래도 남친은 기뻐하네요.



벚꽃잎이 떨어지는 밤중에
두사람은 약혼했습니다.


당신을 체포해야겠어.
내 마음을 훔친 도둑이니까


둘이 이렇게 좋은데 기다릴 필요 있을까요?
당장 오늘밤 결혼시키죠!
마침 이 영지는 조용히 결혼하기 좋은 장소가 있거든요.


정장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이 웨딩아치 아래 섰습니다.


마침 영지의 유령이 와서 피아노를 연주해주네요.
음악까지 완벽합니다.


또 마침 이자벨의 정장차림이 배경과 잘 어울리고요.


다시한번 반지를 껴주는 이자벨
결혼반지도 공짜입니다


둘만의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자동으로 가족합치기 창이 떠요.
남자가 20000시몰을 들고오는군요.
저 20000시몰은 심세계에서 정착하기 위한 정부보조금 같은 겁니다.


방금 결혼해서 행복하기만 한 두사람

이제 드디어 결혼했으니
남자의 끔찍한 패션을 바꿔봅시다.


일단 수염부터 없애버릴게요.


뭔가 좀 학구적인 스타일로 입혀봤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뱀파이어 되는게 꿈이네요.
ㅋㅋㅋ

전 심들의 소망이나 야망은 다 이뤄주는 편이거든요.
에휴, 이제 피걱정은 안하나 싶었는데
이제 두사람분을 걱정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살던집을 팔고 남편이 들고온 재산을 보태서 이사를 가볼게요.
투룸이면서 임대료가 적당하고 가격도 적당한 집은 이 집밖에 없네요.
유령이 나오긴 하지만
여기 살 건 사람이 아니라 뱀파이어라서^^


그전 집에서 키우던 나무도 뽑아다 옮겨심었구요.
화장대도 가져왔는데 기존 인테리어랑 잘 어울리네요.
결혼식이 피곤했는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드는 두사람...

여러분 체력관리 잘 하세요.
첫날밤에 잠만 자는 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