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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심즈4] 수상쩍게 저렴했던 아파트의 비밀

심즈4도 어느덧 세번째 확장팩이 나왔네요.
그 중 시끌벅적 도시생활은 기존의 시리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확장팩이에요.
좀 더 생활밀착형 확장팩이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요.
유아 언능 나오라고!!!ㅜ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끌벅적 도시생활 아이템으로 치장한 제 심입니다.
이름은 귀찮으니까 주사위를 굴려야죠. 아시아계 이름은 한참 굴려야 나오네요.


타지도 못하는 트램 애니메이션이 무척 귀여운 샌미슈노...
아파트는 샌미슈노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왕서운ㅜ
그래도 언젠가 위대한 모더님들이 뉴 크레스트에 아파트를 지어주지 않을까 기대해봐요.


샌미슈노에는 4개의 거리가 있어요. 향신료 거리, 예술가 거리, 패션 거리, 업타운
그 중 두번째로 비싸보이는 패션 거리에는 사실 제일 저렴한 아파트가 있답니다.


바로 여긴데요. 임대료 300시몰레온 보증금 600의 놀라운 가격!
정말 설명대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네요.
물론 수리해서 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저렴해요.
무려 투룸인데!!


노출되어 있는 냉온수 배관과 커다란 두꺼비집(?)같은 것이 보이는 군요. 벽지는 곰팡이가 핀 듯 시커멓고요. 우리나라에선 월세살면 도배는 입주할때 새로 해주는게 관례인데...


뭐 하지만 커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동네의 전망이 좋으니까요^^ 
저 창문 아래에는 축제가 열리는 거리가 보여요.





도심한복판에 투룸, 그것도 전망까지 좋은 집이라 아무리 복지좋은 심 세계라고 해도 임대료 300시몰은 좀 너무 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단점이 있었어요. 첫번째는


이렇게 녹색연기가 나는 곳에서 냄새가 난다는 점이죠. 

직접 수리를 시도하면 걸레질을 하는데 고작 걸레질좀 했다고 위생이 바닥납니다.
 아주 땀을 뻘뻘 흘리며 닦나봐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스토브에서 구운 치즈 샌드위치를 굽다말고 자리이동을 하더니 다시 스토브로 이동할수가 없는 버그가 일어납니다. 저만 그런가요? ㅠㅠ 원래 없던 버그였는데 오늘 최신업데이트를 받고부터 이러네요. 

다행히 저 후라이팬을 옆칸으로 옮겨줬더니 해결되었습니다. 

뭐 어쨌든 이건 버그니까 진짜 두번째 문제로 돌아가자면


바퀴벌레 밟았쪙ㅠㅠㅠㅠㅠㅠ

부엌에 바퀴벌레가 나와요. 
하 저도 예전에 바퀴벌레때문에 이거저거 다 해도 안되서 세스코를 불렀었는데 
비싸지만 굳입니다.


우리의 윤주양도 바퀴벌레약을 뿌리네요. 
아니 근데 그거가지고 되겠니? 세스코를 불러야 할 거 같은데...


해결되었군요. 

이렇게 문제를 쉽게 해결하면 자신만만한 무드렛을 주는데 참 귀여워요. 

이어서 세번째 문제를 볼까요? 


쥡니다. ㅋ 쥐네요...
저 벽지 빈티지하라고 그려넣은 그림인 줄 알았는데 진짜 쥐구멍이고요...
이렇게 쥐덫을 설치하면 당장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나중에 또 나오지만★

여기서 문제가 더 없으면 좋겠지만 수도관이 저렇게 튀어나와있는데 문제가 없을 리 없잖아요? 네번째 문제는 
물이 샌다는 점이고요.  
물이 좀 샌다고 무드렛이 뜨진 않네요. 
심들은 우리보다 쿨한가봅니다. 
쿨하니까 임대인을 부르지 않고 그냥 고쳐봤는데 손쉽게 고쳐지네요. 

하지만...대망의 다섯번째 문제 


가 나오기 전에 또 악취가 나네요. 
그놈의 지겨운 악취! 
왜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는거야 

하여간 다섯번째 문제는



배전함에 검은 연기가 나더니 스파크가 튀는 군요. 
머지않아 전기까지 나갔습니다. 



스토브도 못쓰고 컴퓨터도 못쓰는 상황ㅠㅠ
직업이 소셜 미디어 직군인데 컴퓨터를 못하다니!
블로그질을 해서 인터넷 스타가 되어야 하는데!
하지만 스파크가 너무 무서워서 이번에는 임대인을 불렀어요. 


오신다네요. 
임대료를 꼬박꼬박 잘 냅시다. 



관계창에 임대인이라고 뜨는군요. 
아무튼 고쳐보는 집주인 아저씨...


실패했습니다. 
캡처는 못했지만 아저씨가 한번 감전되더니 몸에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나더라구요. 
이사온지 얼마 안된 집에서 집주인이 죽는 줄 알고 긴장했네요. 
그런데 이 아저씨 실패하더니 가지도 않고 갑자기 앉아서 수다를 떠네요. 
이렇게 찍으니까 cctv 화면 같지 않나요? 
집주인 아저씨가 수리실력은 별론데 친화력은 너무 좋아서 하루만에 친구 됐어요. 하하


그래도 전기가 끊긴채로 살 수는 없으니까 내돈주고 수리공을 불러봅니다. 


아니 전기가 나갔는데 뭐가 정상이라는거죠ㅠㅠ
돈만 날렸네. 
어쨌든 아파트 문제는 수리공이 해결해줄 수가 없군요. 
아니 그럼 이 사람좋고 실력없는 임대인 아저씨를 믿어봐야 하나...
했더니 역시나 아저씨는 수다만 떨다 가버렸어요. 
자주 부르지 말라는 말과 함께 ㅠㅠ

그리고 윤주양이 직접 수리를 시도하려고 해도 클릭이 되지 않고 
수리공은 다 정상이라고 하고 
임대인을 부를 수 조차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왜이렇게 버그가 많앗!


하지만 버그와 함께 해 온 심즈인생ㅋ
뭐 별거 있나요. 카스바 화랑에 잠깐 방문해 줍니다. 
모바일로 카스바 화랑에 방문했다고 sns도 하고요. 
승진을_위한_깨알같은_노력.jpg


집에 오니 문제가 해결되었군요. 
ㅋ역시나ㅋ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보시는 저 카페트에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혹시 저 카페트가 너무 낡고 더러워서
닦아도 닦아도 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요?

그래, 인테리어를 바꿔보자!
하고 마음먹은 저는 건축모드로 들어갔고

카페트를 팔려고 들어보았...응? 으응?
어두워서 잘 안보이세요? 그럼 밝은 화면으로 보세여


짜잔

ㅋ...
ㅋㅋ....

이거 그거자나 
살인사건 현장에서 볼수있는 그거...

우리 윤주양은 옆집 페니랑 속없이 웃고있네요. 
아니 저걸 보고도 웃음이 나냐...
페니 넌 왜 여기서 사람 죽었었다고 말 안해줬는데ㅠㅠ
우리 단짝친구자나!!


내가 너 아파트 열쇠도 줬는데ㅠㅠ
페니 이기집애 진짜 착한앤줄 알았는 데 어이없네요. 


나는 친구라고 너네 집 응응소리가 너무 시끄러워도 꾹 참았는데...


저 하트뿅뿅하는 집이 페니 혼자 사는 집인데 
지금 우리집 문 앞에서 노크하고 기다리는 애가 페니
그럼 페니네 집에서 나는 소리는...??

아무튼 시끌벅적 도시생활 너무 재밌네요. 
버그만 좀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데 
업데이트보다 모드픽스가 빠를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