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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3일 금요일

[심즈4]뱀파이어 지저분한 미식가 난이도 헬이에요.


무슨 헬이냐면
아귀지옥입니다.
끝없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그 지옥...

문제는 지저분한 미식가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세이지는 고작 mp소모를 줄이고


공격력좀 올리려고


단점으로 지저분한 미식가를 골랐습니다.

고를 수 있는 다섯가지 중
죄의식이 강한 뱀파이어는 이자벨이 했고
숨길 수 없는 숨소리는 도시생활을 어렵게 할 것 같아 제외
약한 피부는 출근하다 햇빛에 타죽을까봐 제외
메마른 위장은 먹보심인데 음식을 못먹으면 불쌍하니까 제외

그까짓꺼 플라스마 과일나무도 있는데
좀더 많이 먹으면 되겠지 했던게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줄이야...


보실래요? 플라스마 과일샐러드를 먹기전(11:46am)


다 먹은 직후(12:30pm)
먹는데 40분이나 걸렸는데
갈증수치가 아주 미세하게 차오르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또 1:13pm
40분정도 지나니 갈증상태가 되어 또 과일샐러드를 먹습니다.


다시 1:54 pm
간신히 노란색을 면한 갈증수치


그리고 정확히 40분뒤인 2:34pm
또 갈증입니다.
하루종일 밥먹고 설거지하고 밥먹고 설거지하고
이러다 죽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옆집 친구는 피좀 달라니까 거절하고요...
출근 시간이 다 되어서 급한대로
가방에 플라스마과일 6개 넣어주고 출근시켰습니다.


퇴근 하자마자 또 바로 식사를 하고요ㅜㅜ
둘다 에너지가 바닥이라 밤인데도 그냥 침대에 재웠어요.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갈증상태가 되길래
(갈증상태가 되는 수치는 동일한걸로 보입니다.)
동시에 플라스마 과일을 먹여봤습니다.


이건 이자벨


이건 세이지입니다. 
(화살표가 보이지만 다 먹은 시점이 맞습니다.)
별로 차이가 안나보이지만
이자벨은 이 상태에서 3시간정도 버티는데
세이지는 바로 40분뒤 또 갈증상태가 되었어요.


혹시 음료로 만들면 좀 다를까 해서 바를 구입했습니다.


과일 1개를 소모하고 돈도 8달러나 드네요.


기대했는데 기존 플라스마 과일 1개를 그냥 먹는것과 비슷합니다.
심지어 마시는 도중에도 잠깐 대화좀 했다고 또 떨어지고 있네요.
세이지 혼자 하루동안 먹어치운 플라스마과일이 10개가 넘는 상황ㅠㅠ
멘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간심의 피를 대량으로 흡혈하는 것 만큼은 피하고 싶었는데
그것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어뜨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

[심즈4]심즈의 17주년을 축하합니다. (feat. 구매팁)


17주년 업데이트로 달라진 게 뭔지 확인해볼게요. :)


일단 메인화면이 바뀌었네요.
원래 모습이 더 세련된 느낌이었는데...
대신 가지고 있는 팩과 없는 팩을 한눈에 볼 수 있고요. 


이렇게 가지고 있지 않은 팩을 클릭하면 구매화면이 뜹니다.
게임을 하다가도 충동구매가 하고싶어진다면
더욱 간편하게 지를 수 있겠군요.


그리고 공짜로 업데이트된 17주년 기념 티를 입었어요.
심즈의 역사가 그려진 티군요...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폰카가 구리네요.


카메라를 사볼까요...
아 근데 이건 좀 구리니까...


이걸로 할게요. 넘 비싸네요ㅠㅠ


자, 안지~!
(심들이 사진찍을 때 내는 소리, 김치~ 위스키~ 같은거에요ㅋㅋ)


사진을 처음 찍어본탓에 다 이상하게 나와서
간신히 한장 건졌네요.


17주년 기념사진은 허전했던 복도에 걸어둘게요.
여기에 두사람의 기념사진과
곧 태어날 아기의 사진 등등
다양한 사진으로 채운다면 좋겠네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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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17주년 기념으로 세일을 하고 있는데
뭘 사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제가 플에이하며 느낀점들을 좀 적어볼게요. 


-오리지널!

이건 필수에요. 확장팩만 구입하시면 게임실행이 안됩니다.
오리지널 심즈를 꼭 구매하셔야 해요.
디럭스 에디션은 파티의상이나 레이져쇼같은 파티관련 아이템이 추가되어있지만
저처럼 요란한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딱히 차이를 못느끼실 수도 있어요.


-겟투워크


의사, 경찰, 과학자 직업군이 추가 되고 자영업을 할 수도 있어요.
이 3개 직업군은 플레이어가 직장까지 쫓아가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귀찮을 땐 심 혼자 보낼 수도 있어요. 다른 직업보다 돈도 많이 벌 수 있고요ㅎㅎ
처음에 직장에 쫓아갔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었죠. 그때의 감격이란... 

이 확장팩에서 제빵기술과 사진기술이 추가되기 때문에
직접 상점을 열어서 베이커리나 사진관을 운영할 수도 있답니다.
거의 모든 아이템을 판매상품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컨셉의 상점을 열 수 있어요. 
식료품점, 옷가게, 전자제품상점, 서점 등등
역시 가장 인기있는 컨셉은 베이커리와 북카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심즈2의 나도사장님을 구매하셨던 분이라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ㅠㅠ
심즈2때의 자유도에 비하면 살짝 부족합니다.)

단점은 반드시 상점 부지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에요ㅠㅠ
집에서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가정집으로 운영하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
대신 가게에 침대와 부엌을 두고 먹고자고 할 수는 있답니다. 
아이가 있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겠지만요. 


-모두함께 놀아요


이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빈든부르크 마을은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한적한 시골과 세련된 도시가 한 부지에 다 담겨있고
특히 폰 하운트 영지는 이자벨과 세이지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장소인데 정말 예뻐요.

이 확장팩의 주 기능은 클럽과 그룹활동인데
플레이어가 원하는 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고, 원하는 컨셉의 클럽을 개설할 수도 있어요.
비밀스러운 사악한 클럽이나 모두의 선망을 받는 사교클럽도 있죠.
특정 클럽 구성원만 출입이 가능한 비밀 아지트도 빈든부르크 곳곳에 널려있고요. 

클럽을 개설했다면 클럽 내에서 금지되는 행동과 권장하는 행동을 지정할 수 있어요.
만약 클럽 아지트를 우리집으로 해놓고 권장활동을 집안일로 해 놓으면
착한 클럽 구성원들이 공짜로 우리집에와서 즐겁게 집안일을 해주고 간답니다. 
집을 공방처럼 꾸며놓고 미술학원 클럽을 개설해서 
클럽원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림은 제껍니다...

제가 주로 개설하는 클럽은 가족모임인데ㅋㅋ가족구성원들만 가입시켜요.
클럽아지트는 집이고 권장행동은 숙제하기 클럽원들끼리 친절하게 행동하기 등등
클럽부스트를 구매해서 더 쉽게 영감을 받거나 기술을 올릴 수 있고
가족간에 더 화목하게 지내거든요ㅎㅎ
하지만 외부 클럽활동은 잘 안하게 되요. 제가 집순이라 심들도 집순이들이거든요...

꼭 클럽활동을 하지 않아도 이 확장팩은 심들간의 상호작용이 대폭 추가되어서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dj기술이나 댄스기술도 추가되어서 제대로 된 나이트클럽 느낌을 낼 수 있고
카페도 생겨요. (겟투워크가 있어도 카페 운영은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시끌벅적 도시생활


이 확장팩은 정말 한때 찾아왔던 심태기를 극복시켜준 마법의 확장팩이에요.
일단 이 확장팩에서 크게 추가 된 것은 
새로운 부지 샌미슈노의 아파트, 축제,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군들, 부지특성 등등인데
이 확장팩은 심즈 공식사이트에 샌미슈노 둘러보기를 보시면 정보가 많아요. 

아파트는 보증금과 주당 임대료를 지불하고 살 수 있어요. 
부지를 늘리거나 건축할 수 없어서 공간효율적인 인테리어를 해야하고
만약 저처럼 건물을 짓거나 외관을 꾸미는 게 자신없는 분이라면 
아파트에 입주하는게 세상 편하답니다. 내부 인테리어만 하면 그만이니까요. 

축제는 벼룩시장, 로맨스축제, it 페스티벌, 유머와 장난, 향신료 축제가 추가되요.
한번씩 가보면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잊을만 하면 또 가면 또 재밌어요ㅋㅋ

새로 추가된 직업군은 정치인, 소셜미디어, 평론가 직업군인데 모두 재택근무가 가능해요.
재택근무를 선택하면 집 또는 도시의 다양한 장소에 가서 업무활동을 해야해요. 
정치인은 도시의 연단에서 연설을 하거나 시위를 하거나 표심을 얻으러 다녀야 하고
평론가는 식당이나 바에서 맛을 평가하거나 예술작품이나 공연을 보고 평가해야해요.
소셜미디어 직업군은 새로운 장소나 축제를 찾아다니며 포스팅을 하고 팔로워를 모아요.
말이 재택근무지 엄청나게 돌아다녀야 하는 직업군들이랍니다ㅋㅋㅋ

그리고 부지특성! 저 이 기능 생긴거 정말 좋아요. 
부지마다 특성을 정해줄 수 있는데 아파트가 아니라 다른 마을 부지에도 가능해요. 
마을에 공동묘지처럼 부지를 꾸며놓고 유령이 나오게 할 수도 있고
식당에 셰프의 주방 특성을 넣어서 이왕 외식하는거 더 맛있게 먹을 수도 있죠.
뉴크레스트같은 부지에 학군이 좋은 마을을 조성할 수도 있고요. 


아...이런 쓰다보니 점점 길어졌네요.
겟투워크 쓸때만 해도 핵심적인 내용만 쓰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말이 많아졌어요. 
말이 많다고 더 재밌는건 아니랍니다ㅋㅋㅋ전 세 확장팩 모두 사랑해요. 
심즈는 생각보다 세일을 많이 하는 편이니까 
오리지널과 확장팩 1개만 구입하셔서 충분히 씹고 맛보고 즐기신 다음 
다음 세일때 다른 확장팩을 구입하시는 건 어떨까요?
결국 다 사란 소린가

2017년 2월 2일 목요일

[심즈4]뱀파이어가 되는 과정과 엄마가 되는 과정 2


가장이 된다는 책임감 때문일까요?
걱정가득한 얼굴로 출근한 남편

책임감은 개뿔
아침 먹은게 잘못 되었나 봅니다.



3일째 되니 아예 식욕을 상실했네요.

응?
근데...


이 남자 왜 인턴이야
분명 꼬실땐 간호사였던 것 같은데
사기결혼 인가?!!


이자벨은 진즉 졸업한 막내노릇을 남편이 또 합니다...ㅜㅠ
이자벨도 2시간뒤에 출근이라 기대했는데 이자벨은 안오네요.
한번에 한 사람만 플레이 가능한가봅니다.
이래선 같은 직장이어도 의미가 없네요. 


직장에서도 괴로운 남편


꾹 참고 일합니다. 
근데 저 꼬맹이는 남편보다 쿠마르 비하안 간호사 선생님이 더 좋다는군요.


씁쓸한 얼굴로 점심을 챙겨먹는 세이지


먹다말고 또 고통스러워 하더니



급기야 토했습니다.



자기때문에 더러워진 변기를 쭈구려 앉아 닦는 세이지
불쌍합니다 ㅠㅠㅠㅠㅠ
근데 청소하는데 재미가 올라가네요.
깔끔함 특성 때문인 것 같은데 좀 변태같아요...

다시 일터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또 일하다 말고 심상치 않네요.


드디어 변하나봅니다.
3일째만이네요.
임신기간이랑 똑같습니다.


어억 몸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왜, 왜이러는거야


으허억


크아악


뱀파이어가 되었습니다.
근데 수염은 왜 생긴거죠(못마땅)


퇴근 후
남편이 달라진 걸 알고 놀라는 이자벨


이제 남편도 거울에 비치지 않습니다.
깔끔함 정도가 아니라 결벽증인가봐요 허구한날 청소만 하네요...


어차피 같이 출근하지도 못하는 직장
이자벨은 이제 레벨4 의료기사니까
레벨1 인턴인 남편이 이직하기로 했습니다.


기왕이면 요리사가 하고싶다네요.
먹보심이라서 그런가봅니다.



남편도 먹보 특성이 있고
아내도 식도락가 특성이 있는데 
뱀파이어라 인간의 음식이 필요없는 두사람ㅋㅋ
아이러니 하군요.


그런데 이번엔 이자벨이 토하고 있네요.


입덧이 심한가봅니다.


배도 나와서 임부복으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삼즈때 까지는 자동으로 임부복으로 갈아있더니
사즈에선 배만 나오네요.


아빠도 태동을 느껴봅니다.


걱정하지마 
내가 돈 많이 벌어올게 여보
이 집 렌트비가 주당 800달러인데
전 재산은 이제 겨우 5000달러네요.
아이까지 생기면 빠듯하겠죠.

그래도 두사람은 행복해요:)